외식의 행복

"배말칼국수" 부산 명지동 국제신도시 맛집

핑크돼지* 2020. 11. 23. 18:13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 - 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12로11번길 15-20 1층
0507-1330-0507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배말 칼국수집이 생겼습니다.

 

이미 거제도에서는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거제도에서 한번도 먹어본 적 없지만

명지에 생기니까 너무 좋네요.ㅎㅎ

 

 

 

배말이 뭔지 아시나요?

아마 다 아시겠죠?

 

저는 삼시세끼 편에서

유해진씨가

배말 따는 모습을 처음 봤었는데요.

그 때부터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오늘 배말 칼국수 먹자는 얘기를 듣고

갑자기 너무 흥분이 되더라고요.

ㅎㅎㅎ

 

 

배말은 따개비로도 불리는 조개더라고요.

엄마가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갔는데

가기 전부터 너무너무 설렜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던 날이라서

더 맛있어 보였던 것 같아요.

 

코로나 19 때문에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다녀왔습니다.

식당에 출입 명부 작성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꽤 넓습니다!

자리도 많고

깔끔해 보였어요.

 

점심시간이었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 먹을 때 즈음 되니까

몇테이블이 바로 차더라고요.

 

 

메뉴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가격대는 조금 있는 듯 했습니다.

칼국수가 8000원

깁밥이 4000원 입니다.

 

 

셀프코너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물과 반찬이 셀프인데요.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입니다.

 

칼국수에는 역시 맛있는 김치죠!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매우 맛있는 김치였습니다.

칼국수와 잘 어울렸어요.

 

배말땡초김밥(좌), 배말톳김밥(우)

김밥을 한줄 씩 시켰습니다.

배말 땡초김밥은 오뎅김밥이었어요!

그리고 별로 맵지 않아서

저처럼 매운 것 못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땡초의 알싸한 맛 정도 느껴졌어요.

 

배말 톳 김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톳이 가득 들어서..

그리고 두 김밥 다 밥이 특이했는데요.

안에 톳을 넣은 밥인지..

아무튼 김밥 맛집이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기름인지 알았는데

간장이었어요!

간장이 같이 나오더라고요.

찍어먹으니까 더 맛있었어요.

 

 

배말칼국수 2인분

배말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국물이 어릴때 유치원에서 먹던 맛이 나서

깜짝 놀랬어요.

유치원에서 좋은걸 먹였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지나갔습니다.

그 때는 이런 맛을 너무 싫어했는데

이제 먹으니 왜이렇게 맛있는지..

 

사실 배말칼국수는 해산물 향이 좀 나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저희 아빠는 입에 안맞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랑 엄마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기 배말이라고 찍힌 계란도 

귀여웠어요. ㅎㅎ

맛은 어묵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면은 적당히 쫄깃하고

음 국물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전복? 같은 해산물 향과

감자 냄새?

가 섞인 듯한 느낌이 났어요.

 

조금 걸쭉하고 뜨거운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배말

배말이 생각보다 작아서

귀여웠는데

원래 더 큰것도 있겠죠? ㅋㅋㅋ

 

 

김치랑 같이 찍은 컷입니다.

김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김밥에도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칼국수집은 맛있는 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여기 김치는 맛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ㅎㅎ

 

 

꼬막비빔국수

 

톳 냉국수가 궁금하긴 했지만

이날 너무 쌀쌀해서

왠지 안먹고 싶더라고요.

꼬막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꼬막비빔국수

새콤하다!

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이 노란 면이었어요.

쫄깃한 느낌도 많았어요.

 

그런데 양념이 간은 딱 좋은데

너무 많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양념이 많아도 짜거나 하진 않았는데

양념 퍼먹는 느낌..

조금 덜어내고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