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이 다가오고 있죠?
저희도 봄을 맞이해서
용원시장에 봄 도다리회를 먹고 왔어요.
용원시장 자주 가시나요?
이렇게 활발할 때는 처음 가본 것 같아요.
주차장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았어요.
길가에 차들이 빽빽하게 줄 세워져 있었는데
운이 좋으면 주차할 수 있는 정도? ㅎㅎ
저희는 세네 바퀴 돌다가 주차했어요.
도다리 가격
위 사진 가장 아래 있는 고기가 도다리예요.
1kg에 4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3명이서 1kg 정도면 충분했어요.
양이 많더라고요.
횟집 추천
사실 저희는 어느 집이 유명한 집인지 잘 몰라서
이곳저곳 돌아보다가
아무 곳에서나 샀어요.
근데 이 집 추천드려요!
64번 중도매인에서 샀는데
멍게랑 개불 서비스도 주시고
되게 친절하셨어요.
초장집 후기
가보자 회초장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초장집 가서 갑질 당하고 왔어요.
오랜만에 아빠랑 즐겁게 외식하러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왔어요.
블로그 후기 보고 갔는데
정말 실망했어요.
일단 메뉴는 이렇습니다.
<사건 일지>
횟집에서 회를 썰고,
초장집에 간다고 했더니
64번 초장집에 도다리회 1kg 있다고 말하면
초장집에서 접시 가지고 직접 갖다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시장 초장집과 횟집이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합의가 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초장집 갔더니 테이블이 꽤 차있었어요.
일하시는 분은 세분?
조금 바빠 보이더라고요.
64번 초장집에 도다리회 있다고 말했더니
그런 초장집 없다면서 쌩 가버리시네요.
여기서 1차로 당황했어요.
제가 후기 올리려고 초장집 사진 찍어둔 걸 보여드리니
살짝 당황하시면서 그런 초장집 없다면서
언제 생겼나 하면서 어딨냐고 하시더라고요.
바로 맞은편 건물인데
알려드리니까
"알겠으니까 앉아 있으세요. 갖다 드릴게요"
이런 말 한마디도 없이
일 하실 거 계속하시더라고요.
바쁘신 와중에 접시도 갖다 주신다고?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가 가지고 오려고
"저희가 가지고 올까요?"
하니까
"일단 거 앉아있으세요!"
라면서 자기 할 일..
밑반찬 담으신다고 바쁘시더라고요.
잠시 1분만 멈추고 가지고 오실지
우리가 가지고 와도 될지 말씀만 해주셨어도 좋았을 텐데요.
결국 저희 아버지가 그냥 가지고 오셨습니다.
바쁜데 기다리는 건 당연하죠
한참 기다리다가 세팅받았어요.
가게 내부도 너무 시끄럽고
주방은 마스크 아예 안 쓰시더라고요.
화나서 쓰는 게 아니라 진짜 팩트만 쓰는 중이에요.
저번 주에 가서 화도 많이 누그러 진 상태예요.
근데 쓰다 보니 화가 또 나긴 하네요. ㅋㅋㅋ
세팅이 나오고
주방 일하시는 분들이 서빙할 때는
친절하시고,,
회도 맛있어서
일단 맛있게 먹었어요.
그 일하시는 분은
주방 분들한테도 좀 막 대하시더라고요.
다른 손님들이 말 걸어도
바쁜 척 지나가고.
도다리회 맛있다는 리뷰를 써야 하는데
자꾸 이런 얘기만 쓰게 되네요.
다른 초장집 가셔서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매운탕도 나름 먹을만했어요.
진짜 화나는 건 나올 때였어요.
저희가 제일 구석 자리에 앉아서 먹고
계산하려고 나오는데
다른 테이블에는 김치전이 있더라고요.
깜빡하셨나 보다 하고
나오면서 말씀드렸더니
"안 나왔으면 말을 하지 왜 가만있었어요?"
...
여기서 또 당황했어요.
"주변 테이블 보고 안나왔으면 말을 해야지"
하시는데 진짜 화가 났어요.
"깜빡했어요 죄송합니다.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라는 사과 한마디 정도 해줬으면 그냥 나왔을 거예요.
계산을 하시는데
더하기를 잘못하시더라고요
2천 원 더 긁으시려는 거
제가 스탑 해서 다시 계산하고
원금액대로 했어요.
1인에 4천 원이에요.
반찬집 가격인데
반찬이 제대로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김치전 혹시나 천 원 깎아주시려나 싶어서
계산할 때 다시 말씀드렸거든요?
아니면 사과라도 할까 싶어서요.
그랬더니
"아이고 그래 먹고 싶으면
지금 크게 부쳐줄 테니까 앉아서 먹고 가세요?"
라고 하시네요.
사과 한마디도 없이.
여기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어요.
부모님도 화나셔서
사과도 안 하냐고 막 따져 물었는데
절대 사과 안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끝까지 앉아서 전 먹고 가라고만 하셨어요.
저렇게 장사하시는 분 첨 봤어요.
계산하고 나와서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 뒤에 나오시는 아저씨들이
장사를 뭐 저렇게 하냐며 욕하시면서 나오시더라고요.
저희 얘기를 들으신 건지
최악의 서비스를 받으신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팩트만 적었습니다.
이 집입니다. 302호 가보자 회초장
다른 블로그에서 좋다는 후기 있으면
보고 가지 마세요!
나만 당할 순 없어 다 가서 당해봐
라는 마음으로 추천할 수도 있지만
진짜 사탄도 안 그럴 거예요.
부모의 원수라도 한 번은 뜯어말릴 곳이에요.
즐거운 주말 외식
기분 다 상하고 온 곳입니다.
제 글 읽어주셨다면
정말 이곳은 피하셨으면 좋겠어요.
제일 큰 건물 3층인데 왜 저런 서비스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갑질 하는 건가 싶어요.
시장 인심과는 달라요.
갑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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